전통의 아름다움, 자미궁_한실1 (외국인 전용)

설명

- 전통문화에 대한 열정이 만든 고품격 목조 가옥

2인실 3개 객실, 5인실 2객 객실, 10인실 1개 객실 (1인당 1만원)

자미궁은 사람들에게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 촬영 장소로 가장 잘 알려졌다. 그 드라마의 주인공들처럼 이곳의 주인장 또한 오랜 기간 사찰 음식과 효소를 연구한 음식 연구가다. 음식은 곧 보약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모든 음식재료를 유기농으로 사용하는 등 한정식을 산해진미(山海珍味)의 경지로 이끌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11년부터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기 시작했지만, 처음부터 음식점을 하기 위해 한옥을 지은 것은 아니다. 한옥이 좋아 공부하기를 9년. 한옥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집을 짓기로 하고는 건축업계에서 일하던 남편과 전국을 돌며 한옥 명장들을 만났다. 처음에는 작게 지을 생각이었으나 이왕이면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집을 짓자고 생각한 주인장은 경복궁을 복원한 대목장 궁궐목수의 제자, 장현옥 도편수와 함께 대지 870평에 건평 275평 규모의 한옥을 2년 6개월에 걸쳐 완성했다. 합천 해인사(海印寺)보다 더 큰 규모로 목조 건물로서는 우리나라 최대를 자랑한다. 나무를 깎아 건조하는 과정만 1년, 그리고 고령의 기와 장인에게 기와를 받기까지 또 1년. 그렇게 공을 들인 만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우리 전통문화의 멋스러움을 전하기 위해 선택한 우물천장, 선자천장, 우물마루, 전통 서까래는 사람들에게 단정한 인상을 심어준다.

- 인천을 대표하는 파워스폿을 향한 꿈
한옥은 그것을 이루고 있는 하나하나가 건강해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 담양 대나무를 엮어 황토로 마감하고, 천연 한지로 도배해 건강함을 더한 이곳에는 한 가지 비밀이 더 숨어 있다. 예부터 풍수지리를 중시해온 우리나라의 전통을 잊지 않고, 우리나라 풍수지리학 박사 1호, 박시익 박사에게 설계를 의뢰한 것. 그래서 자미궁을 찾는 사람들은 직접 담군 효소를 사용해 만든 명품 한정식을 통해 건강을 얻고, 더불어 그곳에 머무는 동안 편안한 시간을 보내다 간다. 늘 한옥의 건강함과 편안함, 우수성에 대해 예찬해 온 주인장이 평소 바라던 모습이다. 하지만 주인에게는 더 큰 꿈이 있다. 인천의 대표 '파워스폿(power spot)'이 되는 것. 파워스폿은 '기를 받을 수 있는 장소'라는 의미로,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곳에서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여행을 '파워스폿 여행'이라 한다. 특히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정식과 한옥이 가진 건강한 힘을 동시에 알리고 싶은 그는 2012년부터 2층 한옥체험장을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방하기 시작했다. 숙박업으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사명에 가까운 일이기에 요금은 아주 저렴하게 받는다. 게다가 손수 건강 음식을 마련해주니, 이곳에 머물다 간 외국인들은 모두 자미궁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

- 건강한 체험이 있어 더 가치 있는 곳
자미궁 마당을 나서 코너를 돌면 이곳의 보물창고, 효소실이 있다. 정겹게 늘어선 수십 개의 장독대에서 발효되는 종류도 갖가지. 쑥, 구기자, 미나리, 매실 등 70여 가지 이상의 재료로 담근 효소가 살아 숨 쉰다. 이 효소들은 음식을 통해 맛볼 수도 있지만 직접 담가 볼 수도 있다. 주인의 특기를 살려 마련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인 것. 또한 자미궁 옆 400평 규모의 텃밭에서는 그가 가꾸는 유기농 채소를 따서 맛볼 수 있어 머무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사람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선보이는 동시에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미궁은 그 이름처럼 존재만으로도 가치 있는 곳이다.

숙소 이용 규칙